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신용짱 2019. 8. 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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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8월14일 세계테마기행 캡쳐

중국 간쑤성[] 둔황현[] 남동쪽 20km 지점에 있는 불교유적.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입구

둔황은 실크로드로 가는 관문으로 당나라 때까지 서역과의 교역을 통해 번영을 누렸던 오아시스 도시였다. 당시 번영의 산물 가운데 하나가 세계 최대 석굴사원 막고굴이다. 16세기 대항해시대 해상교통이 발달하면서 실크로드가 문명의 교역 창구로서 역할이 약화되고 둔황의 석굴사원도 점차 퇴색되었다. 막고굴은 둔황 시가지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명사산 기슭에 있다. 산 비탈에 암벽에 벌집처럼 1000여 개의 석굴이 뚫려 있는데, 이 때문에 '천불동'이라 불리기도 했다. 막고굴은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불교가 둔황에서 꽃피운 결과물로, 1000여 년 동안 수많은 승려·화가·석공·도공들이 드나들며 쌓아간 종교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입구

석굴사원 가운데 발굴된 것은 492개인데 용도에 따라 예배굴과 참선굴로 나뉜다. 예배굴은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견줘 승려가 거처하면서 참선하는 참선굴은 감실과 측실이 딸려 있다. 어떤 석굴이든 벽면은 모두 채색 벽화로 덮여 있으며, 채색된 조각상이 놓여 있다. 벽화는 건식 프레스코 화법으로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으며, 석가 일대기나 극락과 해탈을 열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벽화를 한 줄로 전시 한다면 그길이가 54Km 에 이른다고 한다.총 2400여 구가 발견된 채색 조각상은 불상·보살상·제자상 등으로 과장된 색채가 특징이다.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풍경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풍경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풍경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및 불교 조형물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및 불교 조형물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벽화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96호굴 대불입구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96호굴 대불입구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96호굴 대불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17호굴 장경동입구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17호굴 장경동입구
둔황 석굴사원에서 석굴의 조각 외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발견된 ‘둔황 문헌’이다. 1900년 제17호 굴에서 경전·문서·자수 등이 5만 점 이상이 발견되었는데, 그 내용이 방대하여 이를 연구하는 ‘둔황학’이 탄생할 정도였다. 그러나 발견자 왕원록이 외국 조사대에게 헐값에 팔아 넘겨서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것은 6천여 점에 불과하다고 한다. 신라시대의 고승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도 둔황에서 발견되어 프랑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17호굴 장경동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17호굴 장경동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17호굴 장경동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월아천()은 명사산 아래 있는 초승달 모양의 오아시스다. 천 년 넘게 한 번도 마른 적이 없으며 둔황이 메마른 사막으로 변하자 이를 슬퍼한 선녀가 흘린 눈물이 오아시스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하지만 인근의 댐 건설과 물 소비 증가로 크기가 3분의 1로 줄고 수량도 고갈되고 있다. 명사산()은 둔황에서 부는 바람에 모래가 흘러내릴 때마다 나는 소리 때문에 '모래가 운다'는 '명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돈황 막고굴(敦煌 莫高窟) Mogao Caves

 


2019녕8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