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탐방

보물제569호안중근의사친필유묵

신용짱 2016. 1.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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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30일(수) 문화가있는날 서울나들이를갔다, 남산을 오르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구경하고왔다

안중근의사의 약지 단절로 결의를 다진 애국충정에  감동을 받았다 ,유묵의 뜻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안중근의사의 훌륭한 교육자적 독립군다운 면모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안중근의사의 옥중 유묵이  온전한상태로 전해지는것도 대단하고  전해지는유묵 여러점이국가지정문화재 "보물제 659호"로 지정된것을 알게되었다

 

▲보물제569-2호  안중근의사유묵-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 (安重根義士遺墨-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뜻:하루라도 책을잃지않으면 입에 가시가생긴다는의미로  독서를 자주한다는의미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뒤 여순감옥(旅順監獄)에서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옥중에서 휘호한 유묵을 일괄ㆍ지정한 것이다. 1910년 2월과 3월에 쓴 것으로 글씨 좌측에 “경술이(삼)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안중근서(庚戌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安重根書)”라고 쓴 뒤 손바닥으로 장인(掌印)을 찍었다.

글씨 내용은 「논어(論語)」ㆍ「사기(史記)」 구절 등 교훈적인 것이 많으며, 자신의 심중을 나타낸 것, 세상의 변함을 지적한 것, 일본에 경계하는 것, 이밖에 어떤 사람의 당호(堂號)를 써준 것 등이다.

유묵 대부분은 당시 검찰관, 간수 등 일본인에게 써준 것들이다. 그중 제569-21호는 러일전쟁 때 종군했다가 전쟁이 끝난 뒤 여순감옥에서 근무했던 사람[절전독(折田督)]이 받은 것으로,

8ㆍ15 광복으로 그의 가족들이 일본으로 귀국할 때 조카[절전간이(折田幹二)]에게 넘겨주었고, 그것이 1989년 2월 20일 단국대학교에 기증되었다. 또 569-25호는 안의사 수감 당시 여순감옥에서 경관을 지냈던 이의 손자[팔목정징(八木正澄)]가 2002년 10월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한 것이다. 또 제569-22, 23호는 앞쪽

에 “야스오까 검찰관에게 증여한다(贈安岡檢察官)”라고 적었듯이 당시 관련했던 검찰관에게 써준 것이다.

▲보물제569-3호  안중근의사유묵-연년세세화상사세세연년인부동 (安重根義士遺墨-年年歲歲花相似歲歲年年人不同)

뜻:해마다 꽃은 같은색 같은꽃이피건만  사람은 해가바뀔때마다 같지않더라는 의미

 

                                                  

▲보물제569-4호     안중근의사유묵-치악의악식자부족여의 (安重根義士遺墨-恥惡衣惡食者不足與議)

뜻:좋지않은의복,않좋은음식을탓하는자와는 논하지못한다는의미로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자와는 상종을 못한다는의미

 

 

▲보물제569-6호  안중근의사유묵-견리사의견위수명 (安重根義士遺墨-見利思義見危授命)

뜻:이로움을보거든 옳은가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던져 구하라

      ▲보물제569-7호    안중근의사유묵-용공난용연포기재 (安重根義士遺墨-庸工難用連抱奇材) 

뜻:서투른 솜씨는 쓰기어려우나  아름드리 되는 나무는  큰재목이

 

 

 

▲보물제569-10호    안중근의사유묵-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 (安重根義士遺墨-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

뜻:추운겨울이 지나야만 소나무잣나무가 푸른것을 알수있다 

▲보물제569-11호    안중근의사유묵-사군천리망안욕천이표촌성행물부정 (安重根義士遺墨-思君千里望眼欲穿以表寸誠幸勿負情)

뜻:임생각 천리길에 바라보는눈이 뚫어질듯 하오이다 이로써 작은정성을 바치오니 행여 이정을 저버리지마소서

▲보물제569-13호     안중근의사유묵-박학어문약지이례 (安重根義士遺墨-博學於文約之以禮)

뜻: 배움을 넓히고 예의로써 이를 요약한다

 

 

▲보물제569-15호     안중근의사유묵 - 청초당 (安重根義士遺墨 - 靑草塘)

안중근의사유묵-청초당( 安重根義士遺墨-靑草塘)은 안중근 의사(1879∼1910)가 1910년 2월 14일 만주여순감옥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동년 3월 26일 순국하실때까지의 묵서중 하나로서 안의사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크기는 가로 34.4cm, 세로 66.7cm 이다.

▲보물제569-16호           안중근의사유묵-고막고어자시 (安重根義士遺墨-孤莫孤於自恃) 

뜻: 스스로 잘난척 하는것보다 더외로운것은 없다 

 

▲보물제569-17호    안중근의사유묵 - 인지당 (安重根義士遺墨 - 仁智堂) 

뜻: 인지당(仁智堂) : 어질고 지혜로움의 집

▲보물제569-19호  안중근의사유묵 - 극락 (安重根義士遺墨 - 極樂)   ㅇ 극락(極樂) : 지극히 즐거운 곳.

 

 

▲보물제569-20호   안중근의사유묵 - 운재 (安重根義士遺墨 - 雲齋) 

 

                                                        

▲보물제569-21호    안중근의사유묵-욕보동양선개정략시과실기추회하급 (安重根義士遺墨-欲保東洋先改政略時過失機追悔何及)

뜻:이 글로보아 일본놈들이 동남아를 침략 식민지화 하려는 의도를 의사는 이미알고있다고 여겨진다

     일본이 동남아를 선제  침략으로 점령할시  나라잃고 후회하면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없다는뜻                    

▲보물제569-22호  안중근의사유묵 - 국가안위노심초사 (安重根義士遺墨 - 國家安危勞心焦思)

뜻:안중근의사의 자신의 심정을 쓴 글로  우리나라의 안위를 노심초사 걱정하고있다는뜻

 

▲보물제569-23호       안중근의사유묵 - 위국헌신군인본분 (安重根義士遺墨 - 爲國獻身軍人本分)

뜻:이글은 군인이나 헌병, 간수에게 써준글로보이는내용: 나라를위해 몸을 바치는것은 군인의 본분이다 

▲보물제569-24호    안중근의사유묵-천여불수반수기앙이 (安重根義士遺墨 - 天與不受反受其殃耳)

뜻:하늘이 주는것을 받지않으면 도리어 벌을 받는다는뜻

▲보물제569-25호      안중근의사유묵 - 언충신행독경만방가행 (安重根義士遺墨 - 言忠信行篤敬蠻邦可行)

뜻:말에 성실과 신의가 있고 행실이 돈독하고 경건하면 비록 야만의 나라에서도 이를 따르리라

 

▲보물제569-26호      안중근의사유묵-임적선진위장의무 (安重根義士遺墨-臨敵先進 爲將義務)

뜻:적을만나 앞장서는것은 장수된자의 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