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

雉岳山 上院寺(치악산 상원사)

신용짱 2019. 10. 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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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31일 마지막 단풍을 보고싶어 국립공원 雉岳山 산행을 갔다가 까치가 은혜를 갑은 보은의 전설로 유명한 치악산 상원사를 구경하게되었다.

상원사는 치악산 남대봉 중턱인 해발 1,100m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절이다. 신라 때 무착선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꿩이 이 절의 종을 울려서 스님을 살려 은혜를 갚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雉岳山 上院寺(치악산 상원사)석탑

절내의 대웅전 앞에 동서로 나란히 서 있는 이 두 탑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크기와 형식에 있어 서로 비슷하다. 아래 ·위층 기단에는 네 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새겼다. 탑신은 1층 몸돌이 큰 편이나, 2층부터는 높이가 많이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모두 1단으로 이루어졌으며, 네 귀퉁이는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둥근 연꽃봉오리모양의 독특한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雉岳山 上院寺(치악산 상원사)석탑

 

 상원사지석탑및광배 (上院寺址石塔및光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

 상원사지석탑및광배 (上院寺址石塔및光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

동쪽 탑 앞에는 석불의 것으로 보이는 광배(光背)와 대좌(臺座)가 놓여 있다. 광배는 불꽃무늬 테두리 안에 연꽃과 덩굴무늬를 장식하였는데 세련된 조각수법을 보이고 있다. 대좌의 형태는 8각형이며, 한 면의 일부가 조금 깨졌다. 불상은 남아있지 않아 그 모습을 알 수 없으나, 광배와 대좌의 조각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고려전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상원사지석탑및광배 (上院寺址石塔및光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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