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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7월19일 들판 산책중 야생화에 앉아있는 예쁜 붉은가슴잎벌레를 스마트폰에 담아보았다.
딱정벌레목/잎벌레과/주걱매미충속
성충의 몸길이 5∼6㎜이다. 머리와 앞가슴은 붉은색이다. 가슴의 붉은색은 '나를 먹으면 맛이 없다'는 경고 표시이다. 딱지날개(굳은날개)는 광택이 나는 청람색으로 점무늬로 이루어진 세로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 있다. 촉각(더듬이)과 다리는 검푸른색이다.
야산의 풀밭에서 서식한다. 아주 쓴 맛을 내는 박주가리 등 마과 식물의 잎을 먹고 사는데 이런 식성 때문에 독성이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겨울을 난다. 월동한 성충은 5월에 나타나 잎을 갉아 먹으며, 새로 나온 잎 뒷면에 알을 낳는다. 알은 긴 타원형으로 노란색이며 길이는 0.9mm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