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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 EBS다큐프라임 "파미르 2부숨겨진땅 숨겨진강" 캅쳐
수염수리(bearded vulture)-매목/수리과의 새
몸길이 약 110cm이다. 머리는 회색이고 몸 아랫면은 누런 갈색, 몸 윗면과 꽁지는 검은색이다. 눈을 지나는 검은 선은 수염처럼 보인다. 날개는 가늘고 길며 꽁지는 길고 쐐기꼴이다. 예전에는 알타이지방과 중국, 몽골 동부에서 에스파냐와 모로코 및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지역에 널리 분포하였으나 지금은 멸종 위기에 빠져 있으며 특히 남유럽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티베트와 중앙아시아 고산지대에서 소규모 무리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 새를 신성하게 여기는 탓에 사원의 지붕이나 유목민 부락에서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8·15광복 전 함경남도와 강원도 등지에서 잡힌 기록이 있다.
▲수염수리(bearded vulture)-
바위벽의 선반처럼 생긴 곳에 둥우리를 틀고 한배에 1∼2개의 알을 낳는데 보통 1개만이 부화한다. 먹이는 주로 동물의 죽은 고기를 먹는데, 먹이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뒤 바스러진 뼈에서 골수를 빼먹는다. 때로는 거북도 먹는다. 거북은 높은 곳에서 바위 위에 떨어뜨려 부수어 먹는다.
▲수염수리(bearded v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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