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12일 EBS 다큐프라임 캡쳐
참매(Goshawk)-천연기념물제323-1호 매목/수리과의 새
몸길이 48∼61cm이다.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다. 흰색 눈썹선이 뚜렷하고, 윗목은 흰색으로 얼룩져 있다.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잿빛을 띤 갈색 가로무늬가 빽빽하게 얼룩져 있다. 날 때는 비교적 짧으면서 넓은 날개와 긴 꽁지가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꿩사냥에 쓰였다.
▲참매(Goshawk)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살며 날아가는 먹이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먹이는 주로 작은 포유류와 조류를 잡아먹는다. 먹이를 잡을 때는 날개를 퍼덕이거나 기류를 타고 날다가 먹이 가까이 이르면 다리를 쭉 뻗어 예리한 발톱으로 낚아채듯이 잡는다. 다른 매처럼 먹이 위쪽에서 급히 내려가면서 먹이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잡은 먹이는 날카로운 부리로 찢어서 먹고 소화되지 않는 털은 뱉어 버린다. 잡목림의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월 상순~6월에 2∼4개의 알을 낳아 36∼38일 동안 품는다. 새끼는 41∼43일 동안 먹이를 받아먹다가 둥지를 떠난다.
북극권에서 북위 약 35°에 이르는 지역의 구북구 및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겨울철에는 번식지의 기후 조건에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텃새이지만 겨울에 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 등 도처에서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천연기념물 제32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참매(Goshawk)
▲참매(Goshawk)
▲참매(Goshawk) 암,수
▲참매(Goshawk)
▲참매(Gos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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