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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년 5 월 15 일 고향 죽마고우인 인규의 아내 사망소식을 듣고 그럴수도있나하는 허무한삶을 실감한다. 겨우50을갖넘긴 인생을 살다가간 친구의 아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진다. 세명의 자녀 뒷바라지도 더해줘야하고 그동안 세명의 자식을위해 몸을 아낄 여유도 여행다운 여행이나 호사도 누려볼 경황없이 종가집으로 시집와서 일년에 열번은 지내야하는 남편조상 제사며 종가행사까지...거기다 치매로 앓고있는 시어머니 . 알코올 중독 이상인 시아버지.않봐도 뻔한 고달팠을 삶이 너무나도 혹독한 인생살이가 가엽게만 느껴진다.즐겁고 행복한 순간순간보다. 걱정거리가 먼져 삶자체를 억누르고 그생활을 참고 살다보니 소리없이 암이란 니쁜 그림자가 고인의 녹녹치않은 삶마져도 시기하였나. 아님 저세상으로 일찌감치 데려가 저승에서나마 행복하게 살게하려고 그랬나하는 생각을해본다. 먼져간 친구의아내 고 주명숙.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