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

김해 모은암(母恩庵)

신용짱 2022. 1. 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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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넌1월9일 경남김해의 진산 무척산(無隻山) 신선봉(702.5m) 산행을 갔다가 무척산(無隻山) 모은암(母恩庵)을 구경하고왔다.스마트폰에 담겨진 모은암(母恩庵)의 풍경을 펼쳐봅니다.모은암조소: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36-228


▼모은암(母恩庵)극락전~모은암은 가락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천년의 역사를 갖는 고찰이다

▼모은암(母恩庵)오르면서 올려다보는 풍경

▼모은암(母恩庵)오르는 직전 돌계단

▼모은암(母恩庵)오르자 보이는 극락전과 청심당

▼모은암(母恩庵)극락전과 청심당

▼모은암(母恩庵)요사채로 사용하는듯한 청심당

▼모은암(母恩庵)둘러보기~십육나한전 표시가 가리키는곳으로 갑니다 

▼모은암(母恩庵)둘러보기~십육나한전 가는길

▼모은암(母恩庵)둘러보기~십육나한전 모셔진 바위굴

▼모은암(母恩庵)둘러보기~십육나한전 모셔진 바위굴 십육나한이란 부처님의 교화를 받은 뛰어난16명의 제자들을 말한다고 함

▼모은암(母恩庵) 풍경

▼모은암(母恩庵)십육나한님 설명

▼김해 모은암(母恩庵)석조 아미타여래좌상설명

▼김해 모은암(母恩庵)석조 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진 극락전

▼김해 모은암(母恩庵)산신각 오르는 바위굴

▼김해 모은암(母恩庵)모음각

▼김해 모은암(母恩庵)산신각오르는 바위굴

▼김해 모은암(母恩庵)산신각

▼김해 모은암(母恩庵)산신각 내부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멋진풍경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모음각이라는 종각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관심당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모음각내의 범종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석조아미타여래좌상 물어서 찿아보기 중앙부처님이 금을 입힌 석조아미타여래불이랍니다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석조아미타여래불좌상(중앙불)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석조아미타여래불좌상이 모셔진 극락전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모은암풍경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모은암오르 내리는 계단과 떨어진 홍시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모은암오르내리는 계단풍경

▼김해 모은암(母恩庵) 둘러보기 ~모은암 주차장

모은암의 전설은 지리산 하동 화개의 칠불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다. 김해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에 위치한 무척산(無隻山·해발 702.5m)은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天池)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면에 모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무척산은 김해에서 밀량 삼량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생림면 생철리 산불감시초소 옆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석굴암을 거쳐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30분 남짓 오르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 바로 위 모은암(母恩庵)이 나온다. 가야불교를 일으킨 가야국은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세운 고대국가이다. 김수로왕은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과 결혼, 열명의 왕자를 낳았는데 그중 일곱왕자가 성불, 지리산의 칠불사(亞자방으로 유명)를 창건하게 됐다. 또 김해 일대에 있는 왕후사(王后寺)·장유사(長遊寺)·부은암(父恩巖)·모은암(母恩巖) 등도 모두 가야국의 왕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사찰로 가야불교의 수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지리산의 칠불사가 왕족의 해탈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김해 무척산의 모은암은 왕가의 번성을 상징하는 자연 남근석이 암자 바로 옆에 우뚝 서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은암 경내 동굴에도 남근을 상징하는 닝가가 모셔져 있다.

* 아들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건립한 사찰의 전설 *

이처럼 가야불교는 주로 왕족의 번성과 해탈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수로왕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母恩庵)이 2000년 세월 풍우를 이겨내며 무척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모은암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바위면 한 쪽에 축대를 쌓아 올려만든 불심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적한 산속에 쉼없이 울려퍼지는 독경소리는, 나무 하나 풀잎 하나마다에 작은 메아리를 덧붙여준다. 모은암을 오르는 중간중간부터 산위를 바라다보면 바위의 형상들이 푸른빛을 내는 병풍을 한 것처럼 그 위용이 장엄하며, 무척산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은암 주위에는 온통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골산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빚어내고 있다.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음전으로 사용하는 15평 규모의 굴이 대웅전 뒤에 만들어 있는데, 그 속에 동자를 안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바위굴 안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넘치다고 하며, 이 바위를 중심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모은암을 감싸고 있다. 모은암 위로는 자연 남근석 모양을 한 바위가 있으며, 미륵부처 모양을 한 미륵바위가 모은암 위에서 지키고 서 있다. 그리고 대웅전 앞 검은색의 바위가 좌우로 길게 놓여 있는데 이 바위는 허황후의 어머니가 누워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흡사 사람이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허왕후는 자신의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도를 올리는 자신을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어머니의 고마움 마음을 대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은암은 이처럼 온통 기암괴봉으로 가파르며 아기자기 하고 경관이 매우 좋을 만큼 만물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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