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제164호 昌原 新方里 음나무 群(창원신방리음나무군)

신용짱 2020. 11.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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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6일(금)학이 춤추는 형상이라는 무학산(舞鶴山)761.4m 나홀로산행 인천에서는 정말 멀고도 멀었다 .여행중 창원신방리음나무군 천연기념물제164호를 구경하고 왔다

천연기념물제164호 창원신방리음나무군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만주,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고 가시가 있는 가지는 악귀를 물리치는데 사용하였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6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 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하여 음나무로 불리워졌다.

천연기념물제164호 창원신방리음나무군 인증샷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신방초등학교 뒤 길가 언덕에서 4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는 어린 음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큰나무는 대체로 높이가 15.4m 정도이며 둘레는 가장 큰 것이 3.60m이다. 나머지 4그루는 3.2m 정도이다. 나이는 약 4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연기념물제164호 창원신방리음나무군

신방리에서 음나무군이 잘 보존된 이유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토양을 보전하는 역할도 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의 수호신으로 마귀를 쫓아준다고 믿기 때문으로 보인다.

천연기념물제164호 창원신방리음나무군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들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제164호 창원신방리음나무군

천연기념물제164호 창원신방리음나무군 문화재청알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