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제112호 영광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북한지 (靈光 佛甲寺 참식나무 自生北限地)

신용짱 2020. 9.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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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9월25일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관광과,불갑산 산행을 하면서 불갑산에 자라는 참식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제112호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참식나무

   ▲참식나무가 자생하고있는 불갑사풍경

 ▲참식나무

   ▲참식나무 자생지 불갑산

    ▲참식나무

 ▲참식나무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남쪽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영광 불갑면의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는 불갑사라는 절 뒤편 산 중턱쯤에 있다. 나무들의 높이는 대략 6m 내외이며 군데군데 모여서 자란다. 주변에는 동백나무, 서어나무, 느티나무 등이 자란다.

전설에 의하면, 삼국시대에 이 절에 있던 정운이라는 스님이 인도로 유학을 떠나 공부하던 중 인도의 공주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인도의 국왕은 정운 스님을 인도에서 떠나게 했다. 정운 스님과의 이별을 슬퍼한 공주는 두 사람이 만나던 곳의 나무 열매를 따서 주었고, 스님이 그 열매를 가져와 심었는데 그것이 자라서 참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자생지의 나무들은 그 나무의 씨앗들이 퍼져 자란 것이라고 전해진다.

영광 불갑면의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는 참식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 지역으로 식물분포학적 연구가치가 높고, 인도와 우리나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문화적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불갑사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