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

양양 休休庵

신용짱 2017. 10. 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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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26일 강원도 여행중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1번지에 위치한 휴휴암을 구경하고왔다   디카속 휴휴암의  모습을 펼쳐봅니다

 

 ▲7번 국도 길가에 위치한 休休庵 표지석 ~ 주차요금도 무료  입장료도 무료

휴휴암(休休庵)은 쉬고 또 쉰다는 뜻으로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의 의미가 있다네요 

강원도 양양의 휴휴암(休休庵)은 그리 역사가 오래된 사찰은 아니고. 근래에 세워진 작은 암자였는데 1999년 바닷가에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기시작하여   지금의 큰 사찰이 되었다 하는데 . 휴휴암 아래 바닷가에 길게 누워 있는 돌이 흡사 부처님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앞의 바위는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고 있는 거북의 형상이라고 합니다.

   休休庵 不二門모습~ 불이문은 부처님 영역으로 들어서는순간 불심에 두마음을 갖지 않는다는 의미의 일반 전통사찰에서는 일주문 다음에 불이문이 있지요

    休休庵 窟法堂(굴법당)~ 입구에서  사진한장만 남겼는데요  이유인즉  사진을 못찍게 하더라구요 

사진을찍어  홍보도 해줄수있고 손해나는게 없을텐데  이곳도 되먹지못한 갑질을 하는것 같아 씁쓸한 마음으로 굴법당을 둘러보기는 했습니다  -바위에 인공으로 굴을 파서  법당을 만들고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한바퀴 돌아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休休庵 妙寂殿(묘적전)~휴휴암의 중심 전각인데요

휴휴암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있는 사찰로 1997년 홍법스님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불과 13년 만에 사세가 이렇게 확장된 데는 홍법스님의 뼈를 깎는 기도수행의 결과이겠지만

이곳에서는 특이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네요

 

홍법스님께서 어느 아침 햇살이 비치는 절벽 쪽을 보고 있는데 그 곳에 무지개가 뜨고, 관음상을 닮은 누워 있는 바위가 눈에 들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넙죽 엎드려 관음상을 향해 나아가는 거북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었다고 하네요

   休休庵 妙寂殿(묘적전)~내부모습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모시고있네요

중생을 굽어살펴보기위해 여러개의 눈이 필요하고  수많은 중생을 구제하기위해 천개의 손이 필요하다고합니다

   休休庵 妙寂殿(묘적전)모습

   休休庵 풍경

   休休庵 비룡관음전

 

    休休庵 비룡관음전 비룡관음상~용을타고 있으며 천사와 악마의 차이를 알아보이시며  황금을 두르고 속세를 보고 계시다 하네요 

    休休庵 비룡관음전 좌측벽면의 석가모니상

   休休庵   주변 바닷가  기암

   休休庵   주변 바닷가  기암

   休休庵  주변 바닷가   누워있는 해수관음상이 보이시나요~ 불심이 부족한 제눈에는 그저 그런 바닷가 바위로만 보입니다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런가요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가  시간을 맞추어 몰려오고있었습니다

 

    休休庵  황어떼를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찿아오고 있는데요   시간을 잘맞추어서  황어떼를 볼수있었습니다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를 보고있는 이해룡형님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

   休休庵  바닷가  동해 해상 용왕단

   休休庵  바닷가 인증

   休休庵  바닷가 인증  김명재 친구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 동영상

   休休庵  바닷가  황어떼

   休休庵  바닷가 인증

   휴휴암의 진짜 볼거리  황어떼를  구경하고있는 모습

  휴휴암의 진짜 볼거리  황어떼를 보기위해 구경꾼이 모여들고있네요

 

 ▲황어떼  동영상

 ▲바닷가에서 올려다본   休休庵 모습

 범종루~이 곳에서 종을 치면 바다 끝, 하늘 끝까지 파동쳐 갈듯..

  범종루 옆에 있는 두꺼비인지  자라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담아봅니다~늦게 도착한 거북이가  감로수로 목을 적시는 형상같네요

 책을 든 지혜관세음보살상

가까이서 뵈니 손에 책을 들고 계신다.

책을 든 관음상은 처음이다.

설명문을 찾아 보니, '지혜관세음보살'로 학문이 부족한 이에게는 학문을 통달케 하고,

지혜가 부족한 이에게는 위없는 지혜를 갖추게 해 주신다고 되어 있다.

 

관세음을 협시하는 두 분은 해상용왕과 남순동자이다.

관세음께서는 바다 가운데의 보타낙가산이 주처이니 용왕이 시봉을 자처했나 보다.

南巡동자는 화엄경에 등장하는 선재동자를 뜻한다.

선지식을 찾아 남으로 남으로 구도의 순례길을 떠나는 선재동자의 다른 이름이 남순동자이다.

선재동자가 만나게 되는 선지식은 그러나 불보살님이 아니다.

관음, 보현, 미륵보살도 만나지만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동자 등 여러 다양한 직업을 가진 생활인들이다.

이쯤 이야기가 되면, 진리는 따로 높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속에 있다는 걸 알아차려야 인드라망 순례단이라 할만한디  ㅉㅉ 

아무래도 이곳이야말로 무릎이 닳도록 절해야 될 곳이 아닌지.~~

다시 쳐다보니 남순동자가 맞다며 맞장구 치는 것 같다.

많은 불자들이 절을 할수있게 만들어 놓은곳에서  합장만 하고 물러나왔다 

 

  책을 든 지혜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인증

   休休庵  풍경 

    休休庵  풍경  ~포대화상

    休休庵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있는 방동막국수집을 찿아갔습니다~ 지인이 한다는 막국수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방동막국수~ 먹다가 인증샷을 찍었네요   배가고파  미리나온 수육도  개눈감추듯 먹어 치웠고요  아침가리골을 갔을때도 이곳을 지나쳤는데 다음에 꼭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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