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제429호 제주월영리선인장자생지

신용짱 2016. 4. 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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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4월5일~4월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여행의 컨셉은 그동안 여러번 제주도를 방문하였으면서도  자세히 살펴보지못한 구석구석 천연기념물을 찿아가고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와 숨은명소, 명승지를 찿아가는 여행으로 천연기념물제429호 제주월영리선인장 자생지를 찿아가보았다



▲이곳은 해안가 선인장 자생지로 천연기념물제429호로 지정된곳이다

▲이곳은 제주시 애월읍 월영리 해안도로옆 선인장 자생지로 천연기념물제429호로  지정된곳임

▲ 선인장 자생지 천연기념물제429호

▲ 선인장 자생지 천연기념물제429호

▲ 선인장 자생지 천연기념물제429호  선인장마을 입석



선인장이라고 하면 뜨거운 사막을 연상하게 되는데, 사막에 자생하는 것 외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잎 대신에 가시가 나 있으며, 줄기는 둥근모양, 원통모양 등 보통 식물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조직 내에 많은 수분을 오랫동안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오랜 가뭄도 잘 견딜 수 있다. 선인장 가시는 사막에서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퇴화되어 생긴 것으로,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선인장 군락은 북제주군 월령리의 해안 바위틈과 마을 안에 있는 울타리 형태의 잡석이 쌓여 있는 곳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열대지방으로부터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주민들은 그 형태가 손바닥과 같다하여 “손바닥선인장”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져 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자생상태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생군락으로 분포상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민간약으로 쓰이거나 해로운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심어 놓는 등 주민들의 유용식물로 민속적 가치가 있다